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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계룡선녀전' 윤현민의 목소리가 진심을 담아내고 있다.
지난 4일 10회 방송분에서는 실체를 알 수 없는 환영이 계속되자 혼란스러운 이현이 옥남에게 함께 계룡에 내려갈 것을 제안한다. 깊은 산 속 우연히 둘만 놓이게 되고 이현은 옥남을 곁에 두고도 늘 불안했던 마음을 다시한번 고백한다. 옥남과 관련한 기억이 찾아올수록 더해가는 두려움과 그녀를 잃고 싶지 않은 애틋함을 드러낸 것.
어린시절 엄마에게 받은 상처가 있는 이현인만큼 괜히 퉁명스럽게 굴었지만 옥남이 남편을 잃은 슬픔과 그리움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그렇기에 그녀를 향한 생갭다 깊은 감정이 점차 시청자들에게 와 닿았다는 반응.
이러한 정이현의 진심어린 속내는 윤현민의 담담한 어조 속 진중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를 통해 무게와 깊이를 더했다. 꾸밈없이 솔직 담백하게 전달되어 더욱 진정성을 갖추었다는 평. 비로소의 캐릭터의 진심이 명확해지며 정이현의 감정선에 다시한번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편, 본격화된 전생의 실체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계룡선녀전'은 후반부에 접어든 전개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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