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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여 당당하라" '볼빨간당신' 이영자X홍진경이 전한 위로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2-05 00:34



"도전자여 당당하라" '볼빨간당신' 이영자X홍진경이 전한 위로 [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볼빨간당신' 이영자와 홍진경이 김민준 아버지의 도전에 격려를 보냈다.

4일 KBS2 '볼빨간당신'에서는 헤어 모델에 도전하는 김민준의 아버지 김두천씨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민준의 아버지는 생애 첫 헤어 모델 오디션에 도전했다. 그는 스튜디오를 찾아 이병헌-박보검 등 유명 배우와 모델들의 포즈를 취하며 오디션을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오디션을 앞둔 그는 떨림을 금치 못했다. 김민준은 "잘나가는 프로들도 오디션 10번 보면 2번 정도 붙는다고 한다"며 아버지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를 지켜보던 홍진경은 "제가 외국에서 활동할 때 계속 떨어지는게 일이었다. 덕분에 진짜 많이 단단해졌다. 떨어진 횟수가 1000번은 넘는다. 셀수없이 좌절하고 다시 일어섰다"고 말했다. 7전8기의 아이콘인 이영자도 "제가 KBS MBC 다 떨어졌었던 거 아시지 않냐"며 거들었다. 양희경은 "송중기 씨는 오디션을 300번 봤다더라"라고 말했다.


김민준의 아버지는 포즈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첫 오디션인 만큼 따로 준비한 게 없어 당황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두렵지만 즐겁다. 도전해보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40년간 같은 스타일을 고수해온 사람임에도 "백발이든 삭발이든 괜찮다. 뽑아만 준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보던 김민준은 "제 인생을 바꿔준 CF가 있다. 유명 감독님이 '민준씨 인라인 잘 타요?' 하시길래 탈줄도 모르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입니다' 해서 붙었다"며 웃었다.


김민준의 아버지는 결국 탈락했지만, 첫 도전의 성과에 미소를 띠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이날 문가비는 삶에 지친 어머니에게 휴식을 위한 하루를 선물했다. 문가비는 어머니를 모시고 호텔을 찾아 하루의 호캉스를 즐겼다. 문가비는 절친 디자이너 박윤희를 찾아 어머니의 패션 변신을 의논했고, 화려한 스타일을 준비했다. 문가비는 "엄마에게도 꿈이 있을 텐데, 엄마에게 취미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윽고 등장한 문가비의 엄마 강미옥씨는 뜻밖에도 흰 피부의 미인 어머니였다. 젊은 시절 사진은 모델 뺨칠 만큼 비주얼이 돋보였다. 현재는 노인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문가비의 엄마는 문가비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좀 달랐다. 자기 주장이 강했고, 좋아하는 것도 달랐다. 공부보다 미용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아빠가 속상해했다"며 웃었다. 이어 "때론 친구같고 든든한 멋진 딸"이라고 소개했다.

문가비는 직접 스테이크를 굽고, 샐러드를 만들어 어머니를 기쁘게 했다. 이어 레스토랑에 온것마냥 녹색 드레스로 어머니를 멋지게 꾸몄다. 자신과 비슷한 메이크업도 선물했다.

홍진경은 문가비의 노출 심한 SNS 스타일에 대해 "가족들이 봐도 괜찮을까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에 문가비는 "제 사진은 다 가족들이 찍어준다. 노출 심한 사진은 엄마나 언니, 꽁꽁 싸맨 스타일은 아버지"라며 웃었다.

이어 공개된 어머니의 녹색 드레스에 모두들 감탄했다. 홍진경은 "어머니가 처음 입는 스타일인데도 정말 잘 소화하신다"며 웃었다. 이영자는 "저 옷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라며 관심을 표했다.

결국 이영자는 문제의 드레스를 입은채 다시 등장, 모두를 감탄시켰다. 기분이 어떠냐는 말에 이영자는 "죽을 것 같다. 배에 힘을 빡 줘야한다. 힘을 풀면 이렇게 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양희경의 두 아들은 집밥전도사 엄마와 먹방요정 이영자도 놀란 편의점 만찬을 선보였다.

두 아들은 양희경의 집밥 개인방송 '한량TV'의 외전 컨텐츠로 '편의점 삼합'과 '모든 피자(면을 피자 밥을 피자)'를 준비했다. '편의점 삼합'은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냉동 군만두, 편육, 달걀말이를 맛깔스럽게 조리해 함께 먹는 것. "달걀말이의 부드러움과 편육의 쫀쫀함, 만두의 바삭함이 더해진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모든 피자'는 모든 음식을 피자는 뜻으로 삼각김밥을 편 '밥을 피자'와 라면을 편 '면을 피자'로 구성됐다.

화려하게 꾸미는 두 아들의 모습에 이영자는 "큰 식품회사 연구원들 같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음식은 자기가 먹고 싶은 재료로 만들어야 맛있다"는 신조를 드러냈다.

이때 갑작스럽게 양희경이 집에 돌아왔다. 양희경은 "입안에서 폭죽 터지는 맛"이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가만히 뜯어보니 다 사온 음식, 인스턴트 음식임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양희경은 이내 "정말 맛있다"며 먹방에 빠져들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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