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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돌룸' 뉴이스트W가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최근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화제가 된 '뇌섹남' 아론은 뉴욕대 출신에 SAT 상위 0.5%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MC들은 "부모님이 가수 활동을 반대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아론은 "처음에는 반대 많이 했다. 근데 계속 얘기하다 보니까 부모님도 포기했다.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셨다. 지금 좋아하신다"고 답했다.
백호는 이날 '아이돌룸'을 평가해달라는 말에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가 진땀을 흘렸다. MC들은 백호 몰아가기를 시작했고, 멤버들은 백호 보란 듯이 '아이돌룸'을 극찬해 웃음을 안겼다. 또 렌은 '나노 댄스' 코너에서 최대 구멍으로 등극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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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성지 표지모델로 나서 '완판 화보남'으로 등극한 백호는 운동에 빠진 계기를 묻자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이라서 활동할 때 되면 굶어서 살 뺐다. 근데 이제는 '운동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먹자'해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몸이 바뀌는 게 보여서 그때부터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백호의 팔뚝 둘레 체크에 나섰다. 그러나 백호는 앞서 몬스타엑스 원호가 세운 기록에 0.64cm가 모자랐고, 이에 1분 팔굽혀펴기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백호는 1분 동안 팔굽혀펴기 82개에 성공, 팔뚝 둘레가 42cm로 늘어나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1분 팔굽혀펴기 도전에 나선 멤버 중 JR은 90개라는 대기록을 세워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렌은 이날 '지옥에서 온 요리사'라는 별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렌의 독창적인 요리 실력에 대해 백호는 "요리를 못하기도 하고, 센스가 다른 쪽으로 발달돼 있다"고 폭로했다. 렌 또한 평소 자신이 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며 "난 보는 걸 좋아한다"고 독특한 요리관을 공개했다. 이어 렌은 멤버들과 함께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예쁜 도시락 만들기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각자 15분 동안 자신만의 센스를 발휘해 도시락을 완성했다. 그중 렌은 독보적인 비주얼의 '황제펭귄 가을 축제가다'라는 도시락을 선보였다. 렌의 요리를 맛본 정형돈과 데프콘은 비주얼과는 다른 '마성의 맛'을 내는 렌의 요리를 극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도시락 만들기 우승자는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은 아론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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