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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내운명' 소이현♥인교진, 부모님 리마인드 웨딩 '왈칵'…8.5% '최고의 1분'
이 날 방송에서는 안성 이모님들과 자급자족 김장에 나선 한고은♥신영수와 양가 부모님들을 위해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한 인교진♥소이현, 류승수가 혼자 사는 서울집을 기습 방문한 장인 장모의 모습에 이어 류승수가 두 분을 위해 준비한 깜짝 메이크오버 현장이 그려졌다.
이 날 8.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주인공은 인교진♥소이현 '인소부부'와 양가 부모님들이었다. 소이현의 부모님은 35년 전 시골집 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인교진 부모님은 39년 전 형의 결혼식 후에 사진을 찍는 정도로만 결혼식을 마무리한 사연이 있었다. 지난 주, 인소부부가 양가 부모님을 위해 서프라이즈 합동결혼식을 준비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들의 드레스 입은 모습이 마침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인교진이 결혼식 사회를, 소이현은 들러리를 자처한 가운데 본격적인 합동결혼식이 진행됐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양가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출연자들 역시 뭉클한 감동에 휩싸였다. 인교진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사회를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감동적인 손편지 낭독에 이어 행진으로 리마인드 웨딩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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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은 남편과 함께 이모들을 도와 김장을 계속했다. 능숙한 한고은과 달리 신영수는 모든 부분에서 서툰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의 활약에 이모들은 "못하는 게 없다"고 한고은을 칭찬하기 바빴다. 이를 본 김구라는 "이 정도면 용병이다. 김장 용병으로 내년에도 꼭 부를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이 끝나고 뒤풀이가 이어졌다. 직접 만든 손두부부터 대구탕, 수육까지 잘 차려진 밥상과 더불어 이모님들의 입담으로 유쾌한 식사 자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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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의 장모는 류승수를 위해 가져온 곰탕과 갈비, 김 등을 5종의 반찬을 건네줬다. 류승수는 급하게 집안을 치우며 윤혜원에게 얼른 나가자고 말했다. 류승수는 늘 대구의 단골집에서만 머리를 하셨던 두 분을 모시고 '회춘 프로젝트'를 위해 예약해 놓은 청담동 미용실로 두 분을 모셨다. 이후 두 분은 각각 정우성과 패티김 스타일로 변신해 이목을 끌었다.
류승수는 장인과 먼저 레스토랑에 도착해 소개팅 콘셉트로 아내와 장모를 기다렸다. 이에 장인은 변신한 안내의 모습을 보고 "내가 본 중에 제일 예쁘다"고 감탄했다. 윤혜원이 "제일 큰 효도가 오빠랑 결혼한 것"이라고 고백하자, 장인은 "눈물이 날라 한다"며 무뚝뚝한 경상도 장인이 할 수 있는 남다른 표현법으로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