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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설인아의 에너지 넘치는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서는 드라마 속 모습과 180도 다른 설인아의 반전매력이 공개됐다.
이날 설인아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7개월간의 드라마 촬영으로 정신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낸 그녀는 촬영이 끝나 자유를 만끽했다.
반려견 줄리와 함께 시민공원의 꽃밭에서 폭풍 워킹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줄리의 대변에 집착한 설인아는 "집에서 대소변을 안한다. 아스팔트에서도 안한다"라며 "그래서 제가 저수지, 호수공원, 갈대 습지만 다닌다"는 고충을 밝혔다.
이어 차를 몰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차에는 긁힌 흔적들이 많았다. "어머니가 8년 정도 쓰시던 차를 제가 물려 받고 새로 사드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설인아는 들뜬 마음으로 친오빠에게 전화했다. "나 그분 만나러 간다. 그분에게 배우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애교 가득한 스윗한 남매의 통화에 서장훈이 부러움을 자아내자, 설인아는 "오빠랑 같하다. 오빠가 저보다 더 애교가 많다"고 말했다.
설인아가 만난 '그분'은 안무가 리아 킴이다. "최근 관심있는 것을 찾다가 '춤'이 떠올랐다"라며 "춤을 배우고 싶어 리아 킴에게 직접 연락을 했고 흔쾌히 수업을 해주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리아 킴과 처음 만난 설인아는 팬심이 폭발했다. 리아 킴의 안무를 눈 앞에서 본 설인아는 "오늘이 생일인가 보다"라며 기뻐했다.
특히 기본기가 탄탄한 설인아는 "걸그룹 연습생을 잠깐 했었다"라며 카라 허영지와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음을 밝혔다. 이에 리아킴에게 안무를 배운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바로 안무를 습득하며 멋진 춤실력을 보였고 청순한 미모와는 다르게 파워풀한 안무를 소화한 반전매력에 MC들은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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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밤이 됐다. 설인아는 친한 지인들과 함께 밤에 놀이동산 야간개장을 찾았다. "놀이기구 타는 거 좋아한다"는 설인아는 지인들은 타지 않는 놀이기구를 당당하게 혼자 탔다.
큰소리 치던 설인아는 막상 놀이기구에 앉자 무서움에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무사히 놀이기구를 타고 난 그녀는 지인들에게 "하나도 안무서웠다"라며 허세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20대답게 열혈 체력으로 무서운 놀이기구는 물론 유령의 집 등을 즐긴 설인아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분장체험을 하며 놀이동산에서 열정적인 밤을 보냈다. 설인아는 "특별한 날 놀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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