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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OCN 오리지널 드라마 '프리스트'의 박정원이 두 번째 부마자로 등장해 존재감을 내뿜었다.
특히 의식이 있는 상태와 잠이 든 무의식의 상태를 오가며 극과 극의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의사로서 환자들을 살피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송미소와 무의식의 상태에서 오수민(연우진), 함은호(정유미)를 공격하는 부마자 송미소를 오가며 1인 2역에 가까운 180도 다른 캐릭터 변화를 보인 것. 뿐만 아니라 박정원은 강도 높은 액션까지 선보이며 영화를 방불케하는 액션으로 흥미진진한 볼거리까지 더했다.
박정원은 자신이 부마자인 사실을 모른 채 의사로서 밤낮 없이 일하는 송미소와 무의식의 상태만 되면 숨어 있던 악령이 눈을 뜨는 부마자 사이의 간극을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표현해 냈다. 그 뿐 아니라 자신의 무의식 속에서 연우진과 함께 내면에 숨어 있는 악령을 찾아나가며 활약에 활약을 더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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