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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워너원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여 목요일 밤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강다니엘의 여친'으로 오해를 부른 강다니엘은 오해의 시발점인 치명적인 뒷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내가 하성운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뒷모습이 찍혔는데 그 장면을 두고 '강다니엘이 여자친구가 있다'라는 소문이 났다"고 토로한 것. 이에 하성운은 "데뷔 전 전현무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다. 데뷔 전 나간 프로그램에서 여장을 한 적이 있다. 전현무가 내 뒷모습을 보고 이상형이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전현무의 진땀을 뺐다.
워너원의 '해피투게더4'는 비단 배꼽잡는 개그 코드뿐만이 아니었다. 부모님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효심도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 첫 정산 이후 윤지성은 "어머니에게 카드를 드렸더니 백화점 순회를 도셨다. 예상치 못한 금액들이 문자로 오길래 전화를 드렸는데 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카드를 잘라 버리셨다. 그런데 다음 날 동생이 카드 재발급이 될 지 전화가 왔다"며 어머니의 귀여운 면모를 공개해 박장대소케 했다.
앞서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고 밝힌 강다니엘 역시 "지난번 부모님께 집 선물을 했다고 밝혔는데 집을 해드린 건 맞지만 아직 전세다. 전에 살던 집이 좁았는데 이제 넓은 곳으로 이사를 해 뿌듯하다"고 고백했다. 첫 정산 이후 자신이 아닌 부모님들께 못다한 효도를 한 '효자돌'의 탄생이다.
워너원의 애교 또한 '해피투게더4'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박지훈은 "요즘 애교를 부릴 때 현타가 온다"며 "20살이 되고 내가 성인 임을 느끼니까 애교가 쉽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지훈은 섹시 버전의 '내 마음 속의 저장'을 공개, 누나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 같이 오디오가 빌 틈 없이 펼쳐진 워너원의 토크들과 그동안 쌓아왔던 만렙 예능감은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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