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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그동안 100번 넘게 오디션을 많이 봤다. tvN '응답하라 1994' 이전에도 많이 봤고 '미스터 션샤인' 역시 오디션을 봤다. 정확히 어떤 역할인 줄 모르고 오디션을 봤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사극에서 칼을 많이 써봤는데 일본식 칼을 쓴건 '미스터 션샤인'이 처음이다. 사무라이 구동매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그 과정에서 인터넷을 찾아보기도, 사무라이 영화를 많이 보기도 했다. '미스터 션샤인' 전 작품이 SBS '낭만닥터 김사부'였는데 그 작품에서는 댄디한 의사 역할을 하다가 '미스터 션샤인'에서 거친 사무라이 연기를 해야 해서 여러모로 힘들었다. 일단 분장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클로즈업 신이 많아 수염을 한 올 한 올 수작업으로 붙였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찼던 유연석의 '인생술집'. 그는 남다른 취미 생활과 관심사를 털어놨다. 절친 손호준과 커피 기부를 하고 있다는 유연석은 "한 달에 한 번 커피를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그 계기로 손호준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나는 뭘 배울까 생각하다 맥주 공방에 가서 직접 맥주를 만들어 먹게 됐다. 어렸을 때부터 만드는 걸 좋아했는데 화장품 만들기도 배웠다. 당시 여자친구에게 수제 비누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며 "최근 친형의 결혼 준비를 도와줬는데 내가 결혼하는 것도 아님에도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 어머니도 '너는 언제 할 거니?'라는 말을 계속 하셔서 요즘 결혼이 관심사가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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