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15년, 서울을 찾은 한승연과 신현수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 2010년 애틋한 이별을 맞이했던 한승연(한유경 역)과 신현수(차현오 역)의 5년 후 재회가 펼쳐진다.
극 중 2010년 스물다섯 청춘에 처음 만났을 때 한유경(한승연 분)은 사진작가를 꿈꿨고 차현오(신현수 분)는 무용수가 되기를 열망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뛰던 심장 박동을 알면서도 이별을 선택, 다만 1년 뒤 다시 게스트하우스 해후에서 만나자며 약속했다.
하지만 이들이 만난 것은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바로 오늘(9일) 방송될 5회에서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으로 서울을 찾는다.
공개된 사진 속 서른 살의 한유경은 긴 머리를 잘라버리고 깔끔하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단정한 오피스룩 차림으로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차현오는 부슬부슬한 파마머리와 캐주얼한 복장을 하고 있어 과거보다 한결 자유로워진 기류를 풍기고 있다.
과연 각자의 꿈을 이뤘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데 이어 두 사람이 있는 장소가 과거 함께 추억을 나눴던 성곽길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정체불명의 목걸이를 바라보는 그녀와 마치 어딘가에 홀린 듯 바라보는 그, 같은 장소에서 포착된 이들은 과연 서로를 만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서울에서 펼쳐질 한승연과 신현수의 다섯 번째 밤은 오늘(9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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