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이 1위 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서영희 손나은 주연의 공포영화 '여곡성'이 4위로 출발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이 16만979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후 9일째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237만6142명이다. 2위는 '완벽한 타인'과 같은 날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가 차지했다. 이날 9만4699명을 모았고 누적관객수는 105만9089명이다.
마동석·김새론 주연의 영화 '동네사람들'(임진순 감독)이다. 5만1055명을 모았으며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11만82명이다. 이날 개봉한 '여곡성'(유영선 감독)은 이날 1만147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만3063명을 기록했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사회 이후 신선한 소재와 현실감 넘치는 유머로 호평을 이끌었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이 가세했고 '역린'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 첫날인 10월 31일 27만39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0월 개봉 영화 흥행 1위이자 배우 유해진의 대표작인 영화 '럭키'(2016, 누적 관객수 697만5571명)의 오프닝 관객수 21만465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올해 개봉한 코미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오프닝 12만6797명, 누적 관객수 341만8960명), '탐정: 리턴즈'(오프닝 23만5184명, 누적 관객수 315만2936명)까지 압도적으로 제치며 2018년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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