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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먹방 요정'을 넘어 '먹방 소통 불도저'로 거듭난 김민경의 만능 활약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의 배꼽을 훔쳤다.
이어 쿡방의 메인 재료인 '꽃게'를 손질하며 "이거 얼마만큼 먹어야 배가 부를까"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소프를 당황(?)시키는가 하면 첫 라이브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폭풍 입담을 발사했다. 음식 앞에서 멈출 수 없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그녀의 모습은 생방송 시청자들과 안방극장을 제대로 폭소케 했다.
여기에 눈으로 한 번, 코로 또 한 번 음식을 음미하는 그녀의 경건한 자세와 면을 끊김 없이 시원하게 흡입하는 고난도(?) 면치기 기술로 먹방계의 대모인 이영자의 폭풍 칭찬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김민경은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차진 먹포인트들을 통해 급이 다른 먹방 소통 열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침샘과 배꼽을 동시에 자극했다. 이에 앞으로 '민경장군'을 통해 쿡방과 먹방의 새로운 지표를 써 내려갈 그녀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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