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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미스티→계룡선녀전" 서지훈, 차세대 心스틸러 예약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0-25 08:3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의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 서지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지훈은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서 입지를 굳힌 배우다.

tvN '시그널'에서 인주 시멘트의 아들이자 인주 여고생 살인 사건의 진범인 장태진 역으로 처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서지훈은 첫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차세대 유망주'로 단숨에 자리매김했다.

이후 서지훈은 KBS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학교 짱 조태웅 역으로 완벽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해 시선을 사로잡은 서지훈은 건들 건들한 학교 짱이지만 짱 답지 않은 부족하면서도 귀여운 면모가 있는 '반전 매력' 조태웅에 완벽히 녹아들어 뛰어난 연기력을 실감케 했다.

다음 작품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친구의 죽음을 밝히기 위한 교내 재판에 참여하는 학생이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사는 배준영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서지훈은 눈물샘 마를 날 없는 배준영을 짠한 눈물 연기와 디테일한 감정묘사로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서지훈은 고서연이라는 친구를 만나며 점차 성장해가는 배준영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표현해 이전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KBS '학교 2017'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윤경우 역을 맡아 따뜻하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을 풍긴 서지훈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달달한 눈빛과 말투로 '남사친의 정석'을 완벽하게 보여주어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지호를 짝사랑하는 민식 역으로 분한 서지훈은 지호를 향한 직진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新 여심 스틸러'로 등극했다.

이후 OCN '애간장'에서 작은 신우 역으로 공동 주연에 나선 서지훈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지만 지수를 위해 대신 견과류를 먹어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몸을 가누지도 못하게 됐지만 지수를 위해 체육대회 종목마다 출전해 우승을 하며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앞뒤 가리지 않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수에게 고백하기 위해 반지를 준비했지만 큰 신우를 좋아하는 지수의 마음을 알게 되어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큰 신우에게 지수를 데려가는 등 애틋한 첫사랑에 빠진 작은 신우의 순애보를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안타깝고 절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작 JTBC '미스티'에서 어린 명우로 열연을 펼친 서지훈은 인상적인 눈빛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사랑하는 고혜란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거는 소년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 호평을 받았다.


그 동안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력을 만연하게 꽃피울 준비가 된 서지훈은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출연 소식을 알리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心스틸러' 탄생을 예고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서지훈은 밝고 서글서글한 성격의 대학원생 김금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선한 역과 악한 역을 모두 완벽 소화하며 신인답지 않은 몰입도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왔던 배우 서지훈이 주연을 맡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와 매력으로 차세대 대세 배우로 발돋움할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서지훈이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은 오는 11월 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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