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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킹캐슬아파트에서 정인선과 서이숙의 눈빛이 충돌했다.
이런 권영실이 킹캐슬아파트에 나타났다. 김본 집을 바로 앞에 두고 고애린(정인선 분)과 마주한 모습에서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상대의 속마음을 꿰뚫을 것 같은 권영실의 눈빛이 어느 때보다 예사롭지 않게 빛나고 있다고. 눈빛에 압도된 것인지 고애린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주저앉아 있다. 늘 씩씩한 고애린이기에 이토록 긴장한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상황이 발생했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킹스백샵 이후 두 번째 만남인 권영실과 고애린은 속내를 감추며 살갑게 대한 지난 만남과는 달리 삭막하고 살벌한 기운이 오가고 있다. 이후 김본과 유지연(임세미 분), 라도우(성주 분)는 킹스백 경계를 높일 수밖에 없었고 이후 고애린을 NIS(국정원) 감시원의 동태를 살피는 임무를 부여한 상황.
숨통을 조이는 권영실의 이날 행보는 과연 어떤 목적이었을지 오늘(24일) 밤 10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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