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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손호준이 조태관에게 피습 당했다.
김본은 "아직 할 일이 남았다. 기다려라. 때가 되면 스스로 찾아가겠다"고 했지만, NIS 부국정원장 권영실(서이숙)은 "배신자, 첩자 주제에 말이 많다"며 체포하려고 했다. 그 순간 김본은 다리 밑으로 몸을 던졌고, 케이(조태관)에게 총상까지 입은 채 물속으로 떨어졌다.
이를 목격한 고애린은 물에 뛰어들어 김본을 구해냈다. 정신을 잃은 김본은 고애린의 집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고애린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권영실이 찾아왔다. 권영실은 준수(김건우)-준희(옥예린)에게 접근하려고 했고, 그 순간 고애린이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고애린은 정신이 돌아온 김본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했다. 김본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이가 고애린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는 고애린에게 고마움을 표현했고, 고애린은 "사람은 다 돕고 사는 거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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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애린은 유지연에게 김본이 떠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유지연은 과거 김본이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후 자책한 사실을 밝히며 "그래서 떠난 걸 거다. 애린 씨랑 준수, 준희가 너무 소중해서. 자기 때문에 또 누가 다칠까 봐"라고 말했다.
고애린은 건강이 회복되지 않은 김본을 걱정했고, 김본 또한 고애린과 준수-준희를 멀리서 지켜보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진용태는 박수일(이현걸) 살인용의자로 공개수배됐다. 위기에 처한 진용태는 김본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그 사이 케이가 진용태를 칼로 찔렀고, 김본은 뒤늦게 진용태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김본을 본 진용태는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김본은 "걱정마. 날 위해서라도 무조건 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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