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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OST도 인기 급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세준의 '인연이라 말합니다'는 리메이크 넘버로 이루어진 OST에 등장한 창작곡으로 이세준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극중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의 러브테마곡으로 등장해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24회 방영분에서는 엔딩신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김도란을 집 앞에 까지 바래다 준 왕대륙이 "나 김도란씨 좋아합니다. 오늘부터 1일 할래요"라고 말하는 엔딩 장면에 이세준의 '인연이라 말합니다'가 배경음악으로 등장해 이들 남녀 주인공이 사랑 전개에 설렘을 더했다.
투빅의 '사랑하고 있습니다'를 리메이크 한 오마이걸 효정의 곡은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정을 애절하고 감성적인 편곡을 통해 김도란과 왕대륙의 사랑에 감성의 무게를 실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시청률 상승이 인기차트에 반영돼 OST 수록곡이 경쟁을 펼치는 상황이 전개됐다"며 "음원 미발표곡이 드라마에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며 가창 주인공을 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등 인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김도란과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 강수일(최수종 분)이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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