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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합가' 첫날부터 음주를 감행하며 '철부지 아들'의 모습으로 부모님과 한집 살림을 시작한다.
아들의 합가 계획을 들은 이천수 부모님은 난색을 표하며 "집에서 쫓겨났냐?"고 물어 이천수를 당황케 했고, 급기야 이천수 어머니 박희야씨는 합가의 타협점으로 아들에게 '한 달 생활비'를 요구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생활비를 받기 전후'의 어머니 행동과 말투가 확연히 달라지는 솔직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의 MC 신현준과 솔비 그리고 출연진들을 폭소에 빠트렸고, 뒤이어 이천수가 보낸 생활비의 금액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천수는 부모님이 완벽하게 각방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 한다. 이천수는 부모님의 각방 생활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부모님은 "이 나이가 되면 편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60대 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덕분에 아들 이천수는 앞으로 부모님 중 어느 방에서 지내게 될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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