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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김지수 "음주 논란, 프로답지 못해 죄송..부끄럽다"(전문포함)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10-17 18:31


배우 김지수가 1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언론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0.1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지수가 음주 인터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지수는 17일 오후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이날 오전 있었던 음주 인터뷰에 대한 논란에 사과했다. 그는 "오늘 오전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
경황이 없어 제대로 사과하지 못하고 나와 마음이 더욱 무겁고 영화에 관계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오랜만에 하는 영화고 좋은 평을 많이 들어 기쁜 마음으로 시사회 이후 뒤풀이 자리까지 하게 됐다. 컨디션 나조가 내 생갭다 컸지만 영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는 음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안 좋게 번져서 슬프로 죄송할 뿐이다"고 해명했다.

김지수는 "예기지 못한 여러 상황으로 당황한 와중이라 프로다운 행동을 보이지 못해 더욱 부끄럽다. 이 자리를 위해 힘쓰는 많은 분의 얼굴이 스치면서 괴로움이 밀려온다. 남은 시간 동안 나의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다"고 반성했다.

앞서 김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휴먼 코미디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 필름몬스터 제작)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40분 지각과 함께 만취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나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하 김지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지수입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기자님들께 사과드리고 싶어 이렇게 편지 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제대로 사과하지 못하고 나와 마음이 더욱 무겁고 기자님들과 이 영화에 관계된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랜만에 하는 영화고, 좋은 평을 많이 이야기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뒷풀이 자리까지하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갖는 술자리다보니 제 생갭다 컨디션 난조가 컸습니다. 제 딴에는 영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인터뷰에 응해야한다는 마음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안 좋게 번져서 슬프고, 죄송할 뿐입니다. 또 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으로 당황한 와중이라 기자님들 앞에서 프로다운 행동을 보이지 못해 더욱 부끄럽습니다.

돌이켜보니 기자님들의 소중한 시간이 저로 인해 얼룩졌고 또 이 자리를 위해 힘쓰시는 많은 분들의 얼굴이 스치면서 괴로움이 밀려옵니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저의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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