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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1박 2일'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이 한도 초과 매력을 폭발시키며 가을 여행 CF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특히 포스트잇과 거짓말 탐지기로 시청자들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린 가운데 허를 찌르는 질문, 거짓말 탐지기의 예측불가 결과, 멤버들의 리액션이 환상의 3박자를 이뤄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 2일')는 경상북도 의성과 군위로 떠난 '가을 여행 홍보 CF'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여섯 멤버들의 매력 분출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이 날 저녁 복불복에서 멤버들을 기다렸던 것은 다름아닌 포스트잇과 거짓말 탐지기. 특히 포스트잇 떼기는 상대방 얼굴에 붙은 포스트잇을 오직 입바람만으로 떼야 하는 하드코어 미션으로 멤버들 모두 김준호의 선전을 예감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김준호는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린 입바람으로 김종민 얼굴에 사정없이 입바람을 불었고, 김종민은 예상을 뛰어넘는 김준호의 입냄새 파워에 생사를 위협하는 호흡 곤란에 직면했다. 미션이 끝난 후 "소독약 주세요. 방독면.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라며 두 눈을 뜨지 못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았다.
이와 함께 김종민-윤동구-정준영은 가을 여행 홍보 CF 엔딩에 도전하게 됐다. 이름 하야 멋진 남자 씬. 이를 위해 '액션 지존' 정두홍 감독과 깜짝 만남이 성사됐고 그에게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한 필살기를 전수받는 등 엔딩 요정 자리를 향해 박차를 가했다. 특히 코요태 아저씨로 분한 김종민의 온 몸 내던진 코믹 연기가 정두홍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거침없이 고공 낙하를 선보인 윤동구가 엔딩 요정으로 발탁돼 가을 홍보 CF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정준영은 긴 팔과 긴 다리로 수준급 액션 본능을 발산했지만 고공 낙하 미션에서 쫄보가 된 모습으로 "으갸갸갸"라는 아우성을 남겨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등에서 "준호 입냄새 어느 정도길래", "숨 참고 있어 김종민", "오늘 게임 야유회 가서 한번 해야겠네", "대체 진실은 언제 나옴", "김종민 진짜 너무 웃겨. 역시 예능 장인", "쫄보 준영 귀엽네", "막상 뛰면 하하하 안 나오긴 할 듯", "동네 바보? 코요태 아저씨" 등의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저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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