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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임원희가 김희선, 김해숙과 웃픈(?) 케미를 터뜨리며 맛깔 나는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의 집에 들어온 그는 을지해이의 몸에 장화사(김해숙 분)의 영혼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자신을 몰라보는 그녀를 능청스럽게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고시원 시절부터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는 현재까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두 사람의 친근한 사이를 증명하듯 자연스러운 투덜거림을 보여줬다.
또한 재판을 안가겠다는 그녀의 말에 짜증을 내다가도 자신을 향해 내미는 을지해이의 사직서를 보자 "나 좀 살려주세요 이러시면 나 짤려요~! 을변님, 선배님, 해이님 한번만 봐주세요"라며 특유의 비굴미(美)를 발산, 웃픈(?) 짠함까지 더해진 임원희의 맛깔 나는 연기가 안방극장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피우는 임원희의 연기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tvN '나인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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