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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웰메이드의 힘이 통했다. '암수살인'이 '베놈'을 눌렀다.
특히 이번 작품은 범죄의 잔혹성을 묘사하는 대신, 형사와 살인범의 심리전에 초점을 맞췄고 고통을 자극적으로 전시하려는 대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형사의 묵묵하면서도 끈질긴 의지와 또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도덕성을 강조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윤석, 주지훈의 명품 연기가 더해져 극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한편, 2위로 밀려난 '베놈'은 이날 8만325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68만7554명이다. 3위와 4위는 '안시성'(김광식 감독)과 '스타 이즈 본'(브래들리 쿠퍼 감독)이 차지했다. 각각 이날 1만8857명과 1만5483명을 모았다. 현재까지 총 관객수는 각각 526만7099명과 5만31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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