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안시성'이 지난 10월 6일(토)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한데 이어 10월 9일(화) 한글날을 맞아, 2018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세대불문, 남녀불문 고른 지지를 받으며 올 추석 극장가 흥행작이 된 '안시성'이 지난 6일(토)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오늘 10월 9일(화) 2018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독전'(5,063,630명), '독전: 익스텐디드 컷'(137,775명) 흥행 성적을 합산한 5,201,395명을 뛰어넘고 '신과 함께-인과 연'에 이어 2위에 등극한 것. 이는 조인성, 남주혁 등 '팀 안시성' 배우 군단의 열정적인 홍보 활동과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몰이가 추석 연휴부터 시작해 10월 초까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일궈낸 성과다. 이러한 추세를 봤을 때 조만간 '안시성'은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안시성'은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다뤄왔던 한국 사극 판도를 과감히 깨고, 잊혀졌던 고구려 역사의 영화화에 도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배우들의 열연과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스케일에 관객들의 입소문이 터지면서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았고, 꾸준한 관객들의 사랑으로 2018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TOP 2로 등극했다. 특히, 올해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할리우드 대형 프렌차이즈의 속편들이 대거 개봉하며 국내 극장가를 이끌었다. 이러한 해외 대작 틈 속에서 '안시성'이 '신과 함께-인과 연'과 함께 기록한 한국 영화의 흥행세는 더욱 돋보였다. 개봉 이후 14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데 이어 신작들의 등장에도 단 한번도 박스오피스 TOP 3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안시성'은 한글날을 맞아 다시 한번 흥행 화력을 불태워 장기흥행을 이어가 2018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 만나는 전투씬의 스펙터클과 클라이막스의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전율의 블록버스터 '안시성'은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