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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화관문화훈장' 받는다…"한류·한글 확산 기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0-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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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공 훈장을 받는다

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는 양국의 우호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화대훈장을, 배우 이순재에게는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열었다. 지난달 5일 LA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해밀턴, 뉴어크, 시카고를 거쳐 뉴욕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 미국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9일과 10일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THE O2 ARENA)를 비롯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LOVE YOURSELF' 유럽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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