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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해풀었다, 물의 죄송"…디아크X前여친, 사생활 논란 일단락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0-06 18:0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 중인 15세 래퍼 디아크가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디아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해당글을 올린 여성분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던 것은 사실이며 그 여성분의 감정을 외면찬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케 된 점에 대한 제 잘못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분과는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으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개인적인 생활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 A씨는 SNS에 연인사이로 발전한 디아크가 성관계를 요구해 거부했으나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했고, 이후 돌연 태도를 바꾸더니 이별을 통보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특히 디아크가 아직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A씨는 "왜곡된 사실을 잡아겠다"며 SNS에 해명문을 재차 게재했다.

A씨는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성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새벽, 당사자와 당사자의 소속사와 만남을 가져 제가 '강압적 성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이에 동의해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씨는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댓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재차 전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해 글을 쓴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디아크는 15세의 나이로 Mnet '쇼미더머니777'에 참가해 강렬한 랩 실력을 선보이며 프로듀서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다음은 디아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디아크입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해당글을 올린 여성분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던 것은 사실이며 그 여성분의 감정을 외면한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에 대한 제 잘못이 컸습니다 그 분과는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으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개인적인 생활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A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강압적 성관계'에 대하여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에 당사자와의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

성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새벽, 당사자와 당사자의 소속사와 만남을 가져 제가 '강압적 성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이에 동의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수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쓴 것 입니다. 다른 래퍼에 대한 사과글은 올렸으며 개인적인 메세지로도 보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나이와 얼굴에 확신이 없으면서 잘못된 정보를 입에 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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