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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일요일! 특.별.한 '가족 탈퇴' 이야기!"
이와 관련 '내 사랑 치유기'를 꽉 채울 '치유기 대가족' 메인 포스터와 주연 배우 3인방의 커플 포스터가 첫선을 보였다. 가족으로부터 도망치는 듯한 소유진의 모습이 인상적인 세 가족의 단체 포스터와 감성 넘치는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우유 커플', '우승 부부'의 포스터가 보는 것만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먼저 '내 사랑 치유기' 대 가족 메인 포스터에는 소유진-연정훈-윤종훈-반효정-김창완-길용우-정애리-박준금-황영희-임강성-심진화-소준섭-권소현-이도겸-강다현-소주연-김소라-황선희-박예나 등 스토리를 이끌어갈 '치유기 세 가족'이 총출동,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독특한 '대가족 포스터'를 완성했다. 모든 가족들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모여 있는 가운데, 벗어든 신발을 손으로 집어 든 소유진이 까치발을 하고 조심조심 현장에서 도망쳐나가는 모습을 담아낸 것. 특히 가족들 사이에 앉아있던 연정훈만이 유독 소유진의 모습을 힐끗 쳐다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와 달리 극 중 애증 어린 임치우, 박완승 부부로 등장하는 소유진-윤종훈의 '우승 부부' 포스터에는 '우유 커플'과 상반되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사고뭉치 남편과 사고처리반 아내를 표현하듯 소유진이 일러스트로 그려진 무거운 장바구니와 카트를 끌며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윤종훈은 개울가에 놀러 온 듯 한 손에는 막대사탕을 들고, 다른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철부지 같은 웃음을 짓고 있는 것. 리얼한 '현실 부부'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 측은 "'내 사랑 치유기'는 단순하지만 어렵고, 누구보다 가깝지만 그렇기에 소홀해질 수 있는 '가족'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며 "일요일 저녁 믿고 보는 배우들의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MBC '내 사랑 치유기'는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10월 14일 일요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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