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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태교에서 3세까지의 맞춤 육아법,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태교와 육아'(홍순미 장혜주 등, 다음생각)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10-01 10:51



태아는 출생과 동시에 30~40개의 생존 반사행동을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같은 반사행동은 발전되거나 소실된다.

아기의 뇌는 출생 3년 안에 대부분이 완성된다. 아기는 뇌 자극의 환경과 양육 정서 환경에 적응하게 된다. 인간의 뇌는 태어날 때 비슷한 용량과 구조이지만 자극의 정도와 방향에 따라 관심도가 크게 달라진다. 사람은 아기 때는 물론 전 생애에 걸쳐 지속적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 그 중에서도 출산 3년까지의 양육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첫 아기를 가진 부모는 초보운전자와 같다. 난감하고 두려운 부모들을 위해 부모교육, 태교, 모유수유 전문가로 30년 가량 활동해온 전문가 5인이 힘을 모았다. 태교와 육아 분야 베테랑 간호사들이다. 임신과 함께 태교의 중요성과 방법, 3세 이전 육아의 중요성과 방법을 짚어준다. 어떻게 하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책은 7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부모의 정서와 태교 음식, 방법 등을 다룬 아기 정서와 태교다. 2장은 두뇌와 태교로 뇌 과학의 신비와 태아의 뇌를 자극시키는 방법을 안내했다. 3장은 미생물과 태교다. 엄마와 아기의 미생물 대물림을 설명하고, 아기의 생명과 엄마의 임신 우울증 등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다뤘다. 4장은 양육과 애착이다. 엄마와 아기 사이에 형성되는 애착 이론, 실제 상황과 대처법을 태교에서부터 3세까지 시기별로 안내했다. 5장은 임산부와 음식이다. 산모를 위한 특별식, 세포의 수호천사인 컬러 푸드 등을 안내하며 임신 입덧과 우울증 굿바이 방법을 설명했다. 6장은 출산과 모유수유다. 7장은 산모들의 생생한 경험기인 출산과 수유 감동의 스토리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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