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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하준 "장혁과 대립각..운동하다 엉엉 울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9-28 14:46


드라마 '배드파파'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하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어리석은 가장의 분투를 그린 휴먼 드라마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9.2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하준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하루 여섯 시간 운동에 열중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김성민 극본, 진창규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진창규 PD, 장혁, 손여은, 신은수, 하준, 김재경이 참석해 '배드파파'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관전포인트 등에 대해 답했다.

하준은 '배드파파'를 통해 장혁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하준은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 달 정도 있었다 혁이 형과 대립각을 만들어야 했다. 3개월 전부터 필요를 느껴서 주짓수나 운동을 했는데 형님 가시는 곳에 가서 운동하고 하루 여섯 시간 정도 운동을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준은 "어떻게 해서든 지칠 때까지 해서 민호의 몸을 만들어내자고 생각했다. 운동을 할 때마다 아픈 부위가 매일 달랐다. 그래서 샤워하다가 한 번은 엉엉 울었다. 민우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민우가 있겠다는 생각에 슬펐다"고 밝혔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가장의 치열한 투쟁을 그려내는 드라마다. 가족을 위해 투쟁하는 아버지의 삶을 '격투'라는 거친 액션과, 현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 그 위에 진정성 넘치는 '짙은 감성'을 더해 풀어낸 드라마다. 장혁이 형사 유지철 역을 맡았으며 그의 아내인 최선주 역은 손여은이 연기한다. 또 두 사람의 딸인 유영선으로는 신은수가 출연한다. 하준은 현 종합격투기 챔피언이자 첫사랑인 최선주를 유지철에게 빼앗긴 뒤 열등감을 품은 이민우로 분하게 되며 김재경은 여성 최연소 경위진급을 달성한 실력파 형사 차지우 역을 맡았다.

'배드파파'는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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