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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장혁이 복싱선수 역할을 준비하기 보다는 감정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혁은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액션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통해서 어떤 역경을 이겨나가고 좌절하면서 현실과 타협해서 살아가는지 가정을 어떻게 꾸려가는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감정에 치중해서 준비한 거 같다"고 밝혔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가장의 치열한 투쟁을 그려내는 드라마다. 가족을 위해 투쟁하는 아버지의 삶을 '격투'라는 거친 액션과, 현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 그 위에 진정성 넘치는 '짙은 감성'을 더해 풀어낸 드라마다. 장혁이 형사 유지철 역을 맡았으며 그의 아내인 최선주 역은 손여은이 연기한다. 또 두 사람의 딸인 유영선으로는 신은수가 출연한다. 하준은 현 종합격투기 챔피언이자 첫사랑인 최선주를 유지철에게 빼앗긴 뒤 열등감을 품은 이민우로 분하게 되며 김재경은 여성 최연소 경위진급을 달성한 실력파 형사 차지우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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