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언이 성동일에 혼이 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성동일에게 욕을 먹으며 크게 혼난 적이 있다고 밝힌 그는 "촬영 당시 한일전 축구 응원 장면이 있었다. 준비한 것을 열심히 연기 했다. 점심 식사 후 성동일이 따라오라고 뒤뜰로 부르더라"면서 "그러더니 욕을 막 하시더라. 나에게 욕을 한 이유를 최근에 알았다. 제가 너무 뻔 한 연기를 하니까"라며 뒤늦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시언은 성동일이 자신을 혼냈던 걸 기억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하면서 "최근 드라마 '라이브'라는 작품에서 성동일과 다시 만났다. 다시 안 볼 생각으로 열연했고 끝나자 마자 뭐하고 하실 것 같아 바로 나왔다. 나가서 밖에 서있는데 성동일이 슥 지나가면서 '이제 좀 배우 같다'고 하시더라. 다 기억하고 있었던 거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성동일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이야기 했다.
이어 "성동일이 자신도 그런 실수를 했었다면서 뻔 한 연기만 하다가 몇 년을 쉬었다고 그때 하셨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