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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이기광의 늦은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을순의 집에서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것을 느낀 성중은 을순을 붙잡았다. 이에 을순은 "나 안 무섭다. 나는 귀신을 믿는 게 아니다. 사람을 믿는 거지." 라며 하자 성중은 "누나. 난 맨날 늦나 봐. 늘 한 발짝씩 반 발짝씩 늦어. 물처럼 공기처럼 누나가 느끼지 못해도 늘 이 자리에 이렇게 있었는데 왜 날 못 봐."라며 성중의 늦은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유필립(박시후 분) 씨는 우연이다. 누나가 8년에 한 번씩 만나는 우연. 우연을 운명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제발 눈멀지 마라. 누나가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것 지켜보는 나 진짜 가슴 찢어지니까"라며 을순을 향한 애틋한 마음에 전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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