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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풀뜯소 가을편'의 중딩 농부 한태웅이 엄청난 몸무게 감량을 한 모습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 3000여마리밖에 없는 우리나라 전통소 '칡소'를 분양받기 위해 뛰어든 태웅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태웅은 "칡소 복원 산업을 통해 안성 칡소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공개해 지켜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반면 '서울 양반들'을 기다리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박나래와 찬성의 노래 과외에 부끄러워하는 등 영락없는 16세 중학생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24일에 방송되는 2회에서는 8년차 농사꾼 태웅의 농촌 살리기 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유기농법인 '지렁이 농법'을 처음 시도해 배추를 심고, 미산리의 자존심을 걸고 '양성면민 체육대회' 가요자랑에 나가는 도전을 하는 것. 연출을 맡은 엄진석PD는 "농촌 체육대회는 농촌의 문화로 활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태웅 군은 미산리의 자존심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만 남은 농촌의 문화와 활력을 지키기 위해 가요자랑에 나가게 됐다"고 덧붙여 본 방송에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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