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th대종상' 조직위원장 "지난해 방송사고, 조직위 아닌 제작진 책임"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가 19일 서울 여의도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배우 설경구와 최희서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는 최희서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e-mail]/2018.09.1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구회 조직위원장이 지난해 대종상영화제에서 발생? 방송사고에 대해 "조직위 문제가 아닌 방송국 문제다"고 해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T컨벤션에서 제55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종상영화제 김구회 조직위원장,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 및 각 협회 8개 단체장, 그리고 올해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설경구와 최희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구회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열린 제54회 대종상영화제의 방송사고에 대해 "조직위가 책임을 회피하려는게 아니라 그 당시 논란은 조직위의 사고가 아닌 방송국의 사고로 밝혀졌다. 조직위의 책임은 아니지만 영화제를 주관하는 입장에서 올해엔 사고 없이 더욱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스튜디오 내부에서 제작진이 감독, 배우를 비하하는 발언이 그대로 방송되는 방송사고를 일으켜 또 한번 논란을 만들었다.

한편, 제55회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치된 영화예술상으로 오는 10월 22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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