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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이 '신 스틸러'들의 향연으로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주기쁨의 단짝 친구로 나오는 개그우먼 이수지의 연기력도 두말할 나위 없다. 1회에서는 주기쁨의 친구이자 스타일리스트로서 곁에서 끔찍이 챙기고, 주기쁨이 나락으로 떨어진 후에도 그녀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을 도우며 웃음기 넘치는 연기를 선사하고 있다.
주기쁨의 아버지 역을 맡은 오광록의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경제력은 없는 아빠지만 엉뚱한 시를 읊고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듬으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마트 카트에 담겨 귀가하는 아빠지만 주기쁨 가정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 측은 "조연 배우 한 명 한 명이 적재적소에 맞는 연기로 '신 스틸러'가 돼주고 있다"며 "이들과 주연 배우들이 어우러지며 방송 초반 '마성의 기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마성의 기쁨' 5회는 19일 오후 11시, MBN과 드라맥스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