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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중딩 농부 한태웅과 '농벤져스' 4인, 박나래, 송하윤, 이진호, 찬성의 본격적인 미산리 가을 농사 실전편이 시작된다.
올 봄에 이어 새롭게 찾아온 가을편에서는 농촌생활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 대농' 한태웅의 소원인 '농촌을 지키고 다시 살리는 과정'이 담긴다. "지는 농촌을 지키고 다시 살리고 싶어유"라고 말하는 태웅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한 과정 속에서 풍요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한태웅은 직접 풍년을 맞은 시골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들을 소개한 바 있다. 풀이 자라 정리가 필요한 비닐하우스, 베어야 하는 옥수수, 추수가 필요한 1000 평의 논밭을 보여주며 함께 농촌의 일손을 덜어 줄 '서울 양반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풀뜯소 가을편'의 연출을 맡은 엄진석 PD 는 "봄편에서 모내기와 모종심기를 한 작물들의 결과물을 가을편에서 거둬들이면서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 잘 익은 고추를 따거나 풍년을 맞은 농촌의 추수를 돕고 복숭아 품앗이를 하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이라며,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멤버들이 태웅이와 함께 직접 농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닐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풀뜯소 가을편'에는 지난 봄부터 함께 해 온 송하윤, 이진호를 비롯해 박나래와 찬성이 합류, 태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이들은 농촌 지킴이 '농벤져스'로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4 명의 출연진이 순수소년 태웅을 만나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또한 관전포인트다.
엄진석 PD 는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과 관련해 "박나래는 8 살 때까지 전남 무안의 할머니 댁에서 자란 만큼 시골에 비교적 익숙하다. 타고난 농부 DNA를 뽐내며 마을 부녀회장 포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빠른 손놀림으로 고추밭에서 양손 따기 신공까지 선보이면서 예능대세에서 농사대세까지 꿰차는 '나래 반장' 면모를 뽐냈다"고 전했다. 이어 "반대로 찬성은 '농사 무지렁이', '농알못(농사를 알지 못하는 사람)' 캐릭터로 동생인 한태웅 군에게 농사 관련 폭풍 질문을 던지며 '농사 질문봇'에 등극했다. 또한 원조 짐승돌 2PM 멤버답게 넘치는 힘과 열정으로 훈훈한 청년 농부 매력을 선보였다"며 박나래와 찬성의 활약을 예고했다.
여기에 봄부터 함께 해온 '힐링여신' 송하윤과 '열정만수르' 이진호도 더욱 강력해진 열정과 웃음으로 무장했다고 전해져 네 사람의 조합에서 발산되는 색다른 케미가 신선한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회에서는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출연진이 도시에서 미산리로 내려와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은 농촌을 살리고자 하는 태웅이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발 벗고 도울 예정이다. 신농법에 도전하고 농촌의 활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전통을 지키기 위한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는 등 가을 농촌의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태웅은 기다려 왔던 막강한 새 일꾼들의 등장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 송하윤, 이진호, 찬성은 오자마자 가을 농촌의 '매운맛'을 느끼게 된다. 이른 아침부터 고추밭으로 떠나 진땀 흘리며 일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가을을 맞아 불어난 농장의 소와 염소에 더해 태웅의 꿈을 이뤄줄 새 식구가 등장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드높인다. 가을을 맞은 농촌에서의 첫 날,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딩농부 한태웅과 '농벤져스' 4인의 tvN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은 17일(월) 저녁 8시 10분 첫 방송된다.첫 방송 당일인 17일(월) 오후 3시 30분에는 tvN 브이라이브 채널에서 박나래, 찬성, 한태웅과 함께 하는 비하인드 토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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