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서동갑, '탁구공' 출연 확정… 유재명X지수와 연기호흡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17 08:1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실력파 배우 서동갑이 JTBC '탁구공'서 사업가 역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17일 소속사 위케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본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드라마와 영화에 문을 두드린 배우 서동갑이 17-18일 양일간 방송예정인 JTBC 드라마페스타 '탁구공' 촬영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JTBC 드라마 페스타로 기획된 2부작 '탁구공'(극본 박지원/ 연출 김상호)은 대학생 청년이 의문의 노숙자를 만나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에 대한 동질감과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형식의 버디드라마로 극중 서동갑은 사업가 역으로 출연한다.

극단 '차이무' 출신의 배우 서동갑은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늙은 도둑이야기',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올모스트 메인', '변' 등 20여년간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대학로의 숨은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드라마 촬영을 마친 이후에도 동료들과 말기암을 앓고 있는 연극배우 가장의 처절한 삶을 그린 연극 '성수'에서 주인공 '진성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바 있다.

또한 배우 서동갑은 그 동안의 연기 경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TVN '씨그널', '굿와이프', '이번 생은 처음이라', KBS '구르미 그린 달빛', SBS '닥터스' 등에서 짧지만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의 연기는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영화 '개들의 전쟁'에서 주인공 '세일'역을 맡아 신선한 배우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석조저택 살인사건', '로마서 8:37'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감독과의 연으로 출연했던 단편영화 '더 매뉴얼'은 칸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단편영화에서는 주인공인 다큐멘터리 PD 역할로 분해, 다양하게 그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연기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위케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미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 서동갑은 이제 서서히 대중에게 가까이 가려고 한다"며 "배우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든든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