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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랙 수트핏"…'배드파파' 박지빈, 데뷔 17년만 첫 악역 도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17 07:4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C 새 월화드라마'배드파파'박지빈이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도전에 나선다.

오는 10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 씨그널픽쳐스)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거침없는 격투 액션과 진하고 깊은 가족애, 그 위에 판타지적인 요소까지 섞여지며 '새로운 3박자'를 갖춘 '신선한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지빈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숭배하며 오직 이익을 위해 나서는 기업 대표 정찬중으로 활약한다. 돈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위험마저 즐기는 폭발적인 캐릭터로, 광기서린 집념과 더불어 모두의 목숨을 그러쥐는 일도 서슴지 않는 역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탓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협적인 면모로 극에 긴장을 불어넣는다.

이와 관련 정찬중(박지빈)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깊은 산 속, 비밀스러운 공간에 입성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올블랙 슈트를 입은 찬중이 싸늘히 굳은 표정으로 흙바닥에 정차한 차에서 내려섰던 상황. 주변을 보던 찬중은 이내 인상을 구기더니, 주변에 있던 수하들을 향해 눈짓을 하며 무엇인가를 지시한다. 첫 등장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찬중의 포스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찬중이 향한 비밀스러운 공간은 어디인지, 수하들에게 지시한 것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박지빈은 심지어 2001년 데뷔 후 17년 만에 생애 첫 악역 연기로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남다른 '슈트핏'을 뽐내며 아역 시절의 천사 같은 면모와는 또 다른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것. 박지빈의 면모가 마치 '느와르 영화'를 연상케 할 정도의 강렬함을 선사하면서, 박지빈표'광기의 매력'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야 하는 정대표 역할에 박지빈처럼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가 참여해줘서 정말 든든하다"라며, "촬영을 하면 할수록 극의 스릴을 불러일으키는 카리스마가 대단하다. 멋진 배우들의 조합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배드파파'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배드파파'는 '사생결단'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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