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성균이 영화 '명당'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중 김병기는 왕권을 뒤흔드는 조선 최고의 세도가 김좌근(백윤식)의 아들. 세도가 실세인 아버지의 대를 잇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는 가문의 부귀영화를 이어갈 수 있는 터를 찾아 나서고 그러던 중 천하명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땅을 차지하려는 자신 앞에 나타난 박재상(조승우)와 흥선(지성)과 대립각을 세운다.
|
실제 영화이 소재인 풍수지리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누가 뭐가 좋다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 사람이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 다들 성묘하거나 그럴 때 우리 어르신이 계신 곳이 편한 한가 이런걸 생각하지 않냐. 그게 우리나라 사람의 특성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전원 생활을 하고 있는 김성균은 "이사를 할 때도 그런 걸 좀 생각했다. 어떤 곳은 엄청좋았는데 기가 빠지는 느낌도 있고 그랬다. 낮에 가도 저녁에 싫을 때도 있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명당'에는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이 가세했고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석 주간인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