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물괴'가 박오피스 1위를 지켰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물괴'(허종호 감독)이 13일 7만896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개봉해 이틀째 1위를 차지한 것.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19만1652명이다.
실제 조선왕조실록(중종실록 59권, 중종 22년 6월 17일 기록)에 실린 '괴이한 짐승 물괴 출몰'이라는 두 줄의 기록에서 시작된 '물괴'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 사극영화 최초의 크리쳐 무비(실존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등장하는 장르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명민, 김인권, 혜리(걸스데이),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 최우식 등이 가세했고 '성난 변호사' '카운트다운'의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2위로 물러난 '서치'는 6만1176명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201만2104명이다. '물괴'와 같은 날 개봉한 '더 프레데터'(셰인 블랙 감독)은 2만1414명을 모아 3위에 올랐고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은 2만601명을 모아 4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262만7172명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