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1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암수살인'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이다.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역의 주지훈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 역의 김윤석이 연기대결을 펼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9.1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윤석이 암수살인 촬영 소감에 대해 말했다.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실화 영화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필름295·블러썸픽쳐스 제작).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윤석, 주지훈, 김태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윤석은 "'추격자'에서 지영민과 범인과의 싸움을 UFC라고 하면 주지훈 씨와 했던 격투는 테니스 같다. 접견실에서 강력한 서브를 넣으면 막아내고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형사물이 우리가 쉽게 접하는 장르고 영화로 만들기 쉽고 좋은 소재다. 시원한 오락물로서 정의가 이기는 영화로 만들기 쉬운데 이 영화를 만들면서도 그렇게 가지 않아도 훌륭한 영화가 나올거라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이 영화속 형사의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정말 이런 형사가 정말 주변에 많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사람의 진정과 끈기, 느리더라도 진실을 향해 나아가려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수살인'은 지난 2011년 개봉한 '봄, 눈'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허진 등이 출연한다. 10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