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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겁이 나더라"…'미우새' 정재형, 8년 음악 공백기의 이유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9-09 22:5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우새' 이승기가 음악 공백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기는 결혼 질문에 "강호동 형님이나 차승원 선배님은 결혼을 추천하셨지만, 다른 분들은 한숨부터 내쉬셨다"고 답했다.

그는 '이서진과도 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서진 형님은 거의 실버타운을 예약했다. '같이 살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기는 여자 연예인에게 대시받은 적이 없다고. 그는 "먼저 대시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연상녀와의 만남에 대해 "누나들이 리드해줄 것 같고 판타지가 있지만 만나보지는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이승기는 "3년 정도 가족 여행을 끊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부모님에게 좋은 걸 사드리고 싶었던 이승기였지만, 부모님은 김치찌개를 이야기 한 것. 이승기는 "마음이 상해서 한동안 여행을 끊었다"고 설명했다.

여동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승기는 "가족도 그렇고, 여동생도 오빠라는 것을 잘 말하지 않는다. 어디 가면 최대한 숨기는 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생이니까 이미지가 비슷한데 '알고 보니까 이승기를 닮았다' 느낌이다"며 "'이승기 닮았다'는 말을 듣기 싫어한다. 그래서 더 말 안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승기는 성인 유료채널로 20만 원을 지출한 적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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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대 때에 해외로 촬영을 갔는데 호텔에서 할 일이 없지 않나. TV채널을 돌리니 빨간 채널이 있더라. 성인 컨텐츠였다"며 "내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나오기에 관찰 예능처럼 관찰했다. 2박 3일간"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작곡을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작곡에 열중하던 정재형에게 10년지기 이사가 찾아왔다. 정재형은 이후 작곡에 집중하려했지만, 부스럭 소리에 버럭, 결국 이사와 마주앉았다.

이때 그는 8년의 음악 공백기에 대해 털어놨다.

정재형은 "스위치가 예능에 맞춰지면서 음악으로부터 도망 다녔던 것 같다. 그 사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일들이 틀어지면서 겁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후부터 음악을 하려면 자신에게 있어 즐거운 것 들을 제외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정재형은 "이제 서핑도 안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아침에도 정재형은 작곡은 계속됐다. 창작에 몰두하던 정재형은 아침 식사를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라면 위에 에그스크램블을 덮은 정재형 표 해장 라면이 완성됐다.

이에 이승기는 "저렇게 해먹어 봐야겠다. 먹어보고 싶다"며 군침을 삼켰다. 신동엽도 "국물이 버터를 넣어서 무게감이 있을 것이다"며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냈다.


러시아 투어를 떠난 박수홍과 아버지, 윤정수와 삼촌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수의 삼촌은 '돈벽 투어'의 화룡정점으로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를 방문했다.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는 가마에 물을 끼얹어 증기로 땀을 내는 방식.

박수홍 부자와 윤정수와 다소 낯선 환경에 어리둥절 했다. 그러나 허세 가득한 윤정수의 삼촌은 자연스럽게 물에 적힌 자작나무를 치면서 "노폐물을 없애주고, 혈액순환에 좋다"며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네 사람은 사우나 이후 바로 수영장에서 몸을 식히며 온, 냉탕을 동시에 체험했다.

사우나를 즐긴 네 사람은 러시아의 보양식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이들이 선택한 철갑 상어와 철갑 상어 알(캐비어) 요리.

박수홍과 윤정수는 통째로 구워서 나온 철갑상어 구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맛에 대한 반응은 좋지 않았다.

박수홍 아버지는 "캐비어는 짜고, 철갑 상어는 약간 비릿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렇게 맛있진 않다"라며 자신이 먹었던 기억을 밝혔다. 이후 네 사람은 러시아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김종국은 절친한 동생들과 휴가를 떠났다.

이때 태닝을 위해 셔츠를 벗은 김종국. 이 과정에서 드러난 김종국의 완벽한 근육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식사를 하고 있던 그때, 홍진영이 찾아왔다. 홍진영의 등장에 분위기는 한 층 밝아졌고, 함께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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