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뜻밖의 Q' 이수근과 이국주가 각각 글로벌 홍보대사와 이번 주 MVP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 모두가 인정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외국인 Q플레이어들과 해외 포맷 판매 전문가들은 '이모티콘 퀴즈'를 높게 평가하면서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내놨고 멤버들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 2018'(이하 BCWW 2018)에서 피칭을 통해 전 세계에 '뜻밖의 Q'를 알리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멤버들은 애정도 테스트, 세계상식 테스트, 영어회화 테스트, 외국인 호감도 조사 총 4가지의 테스트를 통해 '뜻밖의 Q'를 대표할 글로벌 홍보대사 선정에 나섰다. 애정도 테스트 첫 문제로 '뜻밖의 Q' 첫 방송 일자를 묻는 문제가 등장했는데 이수근은 이를 보고 "이걸 몰라?"라고 자신감을 보인 것에 반해 오답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전현무는 '이모티콘 퀴즈' 최다 출제자의 닉네임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등 프로그램과 시청자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지난번 '이모티콘 퀴즈'를 함께했던 외국인 Q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호감도 조사에서 이수근이 "전 세계든 어디를 가든 웃길 것 같아요"라는 극찬을 듣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4가지의 테스트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수근이 '뜻밖의 Q' 글로벌 홍보대사로 뽑혔다. 최행호 PD에게 임명장을 받으며 공식적인 홍보대사가 된 이수근은 "아주 뿌듯합니다"라며 "화려한 입담보다는 진정성으로 승부를 하는거죠"라고 피칭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뜻밖의 Q' 살리기 두 번째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는 바로 '이모티콘 운동회'. 운동회를 위해 새 단장한 세트장에 "기운이 좋습니다"라며 기대를 높이는 유세윤의 말과 함께 지상렬, 장수원(젝스키스), 박휘순, 솔비, 이국주, 돈스파이크, 박성광, 이석훈(SG워너비), 행주(리듬파워), 산들(B1A4), 케이(러블리즈), 주이(모모랜드)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첫 번째 라운드로 '지압판 이모티콘 퀴즈'가 펼쳐졌다. 정답 마이크를 잡기 위해서 지압판을 밟고 달려가야 하는 규칙에 따라 Q플레이어들은 모두 맨발 투혼을 불태우며 퀴즈에 참여해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자신의 팀이 문제를 맞혔을 때는 물론 상대 팀들이 정답을 맞혔을 때조차도 노래에 맞춰 흥을 뿜어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서 두 번째 라운드를 위해 '큰집 사람들' 옷을 입고 나타난 Q플레이어들은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릴레이를 펼쳤다. 16인의 Q플레이어들은 맞은편에 놓인 이모티콘 카드를 가져오기 위해 점프하고 구르고 기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Q플레이어들은 마지막 세 번째 라운드로 4인 5각 달리기에 도전했다. 앞서 라운드 결과 1위인 전현무 팀과 4위인 유세윤 팀이 겨루게 됐고 2위인 은지원 팀과 3위인 승관 팀이 맞붙게 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유세윤 팀과 승관 팀이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이수근은 결승까지 녹화하면 줄연료도 2배라며 승리를 축하해 재미를 더했다.
'이모티콘 운동회'를 마치며 이번 주 MVP가 선정됐다. 이수근은 글로벌 홍보대사의 권한으로 MVP 선정에 나섰고 은지원은 같은 팀 이국주를 추천했다. 이수근 또한 무반주 댄스부터 운동회 내내 몸을 사리지 않고 분위기를 띄운 이국주의 활약을 인정하며 그녀를 MVP로 뽑았다.
방송 말미에는 '뜻밖의 Q' 글로벌 홍보대사 이수근이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BCWW 2018' 피칭에 도전하는 모습과 한층 더 치열해진 '이모티콘 운동회'를 펼치는 Q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공개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뜻밖의 Q'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과 함께 다양한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로, 출제자의 성역이 없어 기존의 퀴즈 형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