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 열연을 펼치며, 긴장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타카시는 분노하며 동매에게 총을 들이밀었다. 그 순간 동매는 빠르게 업어치기 하며 그를 바닥에 내쳤다. 동매는 수술 부위 통증으로 아파하면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바닥에 엎어져 있던 타카시가 총을 잡으려 들자 동매는 "여기서 총 다시 들면 진짜 지는 겁니다, 나으리"라고 침착하게 말했다. 이어 동매는 그에게 "나가실 땐 군화 벗고 나가주십시오. 우리 애들이 아침마다 닦는데라"라고 여유롭게 말하며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날 유연석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복잡한 동매의 감정선을 안방극장에 오롯이 전달하며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 동매가 타카시와 맞서는 장면에서는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한 방을 던졌고, 극 초반 고사홍(이호재 분)이 동매에게 '물불 가리지 않고 지켜줄 자'라며 "애신이를 지켜줘라"라는 말을 듣는 장면에서는 안쓰러움과 더불어 먹먹함까지 더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0회는 오늘(9일, 일) 밤 9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