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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선미가 6년지기 매니저와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광고 촬영이 진행되는 날 아침, 매니저는 선미의 집에 찾아와 아직 자고 있는 선미를 깨웠다. 이 모습은 마치 엄마와 딸 같았다.
매니저는 "선미 집에 자주간다. 또 하나의 저의 집 같다. 가끔 그래서 선미가 엄마, 아빠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매니저는 선미의 기분을 올려주기 위해 칭찬도 해주고 선물도 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촬영이 시작되자 선미는 완벽하게 포즈를 취하며 '역시 선미'라는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선미는 촬영 중간 중간 흥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매니저는 혹시나 선미의 에너지가 빠질까봐 걱정하며 그녀의 흥을 컨트롤했다. 매니저는 "선미가 통제가 안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가만 있어!'라고 외친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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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와 매니저는 스케줄 중에도 척하면 척하는 찰떡궁합 케미를 보였다. 매니저는 광고 촬영이 끝나자 자연스럽게 "선미야 사진 찍어 줄게"라며 스태프들과 경쟁하듯 선미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이에 선미는 익숙하게 한껏 포즈를 취하는 등 두 사람의 환상 호흡이 엿보였다.
결국 매니저는 각진 테에서 둥근 테로 안경테를 변경, 한결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신했다. 스튜디오에서 선미는 "매니저 언니가 안경을 바꾸고 반응이 너무 좋다. 선한 인상으로 변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