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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H.O.T.가 데뷔 22주년을 자축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H.O.T.은 이날 데뷔 22주년을 맞았다. 토니안은 "오늘 데뷔 22주년이다. 콘서트 티켓도 오늘 오픈 된다"면서 "콘서트에 필요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때 케이크가 등장, 멤버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22주년을 자축했다.
H.O.T.는 단체 촬영을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강타는 "이 영상은 콘서트에 오시면 알 수 있다"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멤버들은 "예전에는 신비주의였다. 사전 공개를 하지 않았다. 생방송도 가요 프로그램 외에는 상상할 수 없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예전엔 사서함으로 소통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하니까 진짜 좋은 세상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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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는 팬 분들과 함께하는 기념일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강타는 "콘서트 영상을 촬영하는데도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고, 문희준도 "함께 축하하는 건 17년 만이지만, 팬 분들께서는 매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촬영을 마친 H.O.T.는 다시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문희준은 '전국 투어를 해 달라'는 한 팬의 요청에 "일단 서울부터 해보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할 지는 저희가 신중하게 논의를 해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H.O.T.는 방송 시작 40분 만에 하트 수 천 만개를 달성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H.O.T.는 22년 전 팬 분들이 보냈던 편지를 읽으며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타는 "열심히 준비하고 많이 준비했다. 많이 와주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문희준은 "17년 만에 무대 위해 다섯 명이서 서게 됐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두가 1997년 데뷔했던 그 마음 그대로 설 것"이라며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2001년도에 인사드렸던 그 같은 장소에서 17년 만에 다시 인사드리겠다. 그 날은 울지 말고 웃으면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H.O.T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1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