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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논란 이후 첫 예능 출연. 배우 이수민이 직접 대중에 사과의 말을 전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앞서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 비속어를 사용하며 논란을 야기했던 것에 대한 뉘우침이었다.
이번 이수민의 출연 소식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앞서 논란이 있었던 이후 처음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터다.
최근 이수민은 SNS 때문에 열애설과 비속어 논란에 연이어 휩싸인 바. 지난 7월 배구선수 임성진과의 데이트 목격담이 이어지자 이수민은 "저 아니다. 어제 아침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SNS에 직접 글을 올렸다. 소속사 역시 "친하게 지내는 오빠 동생 그 이상 사이는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던 중 이수민의 비공개 SNS 계정에 임성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 유출되면서 논란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특히 열애설에 거친 욕설로 대응하면서 비난을 받았다.
그는 "최근에 일이 있어서 15만 원으로 줄었다. 아무래도 그 일이 있고나서 제가 생각해도 좀 많이 받는 게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해서 10시 되면 휴대폰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이 부분에 대해 말씀 안 드리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일단 제가 제 말의 무게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한 말실수에 대해서 아주 반성하고 있다. 사실 이걸 어떻게 얘기할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제 잘못이고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으로 노력하고 앞으로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이수민은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늘 응원해주고 기다려준 님들 많이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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