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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수목 '친애하는 판사님께'(천성일 극본, 부성철, 박준우 연출, 스토리웍스, ihq 제작)에서 윤시윤이 박지현을 설득, 마약사건의 당사자들을 전격 고발하며 수목극 1위자리를 지켰다.
이후 마약사건 재판이 재개되었고, 여기서 해나는 마약에 취해 벌어진 폭력사건, 그리고 사건과 직접 연루된 호성(윤나무 분)을 포함한 권력층 자제들을 모두 폭로하면서 법정을 일대 아수라장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소은의 형사소송법 발언이 이어진 뒤 강호는 마약사건의 주범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으로 직접 고발하면서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주은(권나라 분)가 수호(윤시윤 분)의 집에 갔다가 금미(김혜옥 분)와 인사를 나누는 내용, 그리고 소은이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수호를 보고는 당황해 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덕분에 각각 3.4%(전국 3.5%)와 3.9%(전국 4.0%)를 기록한 KBS2 '오늘의 탐정', 그리고 각각 3.5%(전국 3.1%), 3.7%(전국 3.5%)를 기록한 MBC '시간'을 제치고 동시간대 지상파 수목극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친판사' 23, 24회는 각각 2.6%와 3.1%를 기록, 각각 1.5%와 1.8%에 머문 KBS2 '오늘의 탐정', 그리고 각각 0.8%와 1.0%를 기록한 MBC '시간'을 따돌릴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강호가 해나를 설득, 마약사건의 진실을 이끌어 낸 뒤 사이다행보를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라며 "그리고 비밀금고에서 뭔가를 꺼내간 수호의 모습도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과연 강호와 수호의 신경전이 또 펼쳐질지도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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