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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국내 최초 '인문학 실험예능쇼'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를 선보인다.
2회차에 거쳐 실험에 참여하게 될 플레이어는 총 16명. 앤디와 씨스타 보라, 에릭남, 황제성, 유민상, 허경환, 권혁수, 샘 오취리, 김동한, 아스트로 문빈, 홍진호, 이천수, 신수지, 키썸, 차오루, 양치승이 게임에 참가한다.
'밀가루 풍선 터트리기', '진흙탕 피하기' 등 기발하고 엉뚱한 게임들은 사실 인문학적으로 검증된 행동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한 것.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흠뻑 빠져있는 사이, 원격으로 연결된 다른 방에서는 행동과학과 인지심리학 전문가들이 그들의 행동을 은밀히 분석한다. 플레이어들은 별다른 뜻 없이 하는 행동이 관찰되고 분석되고 있다는 것을 촬영이 종료될 때까지 알지 못한다.
게임 설계부터 '왜 이런 선택과 행동을 하는지' 비밀을 풀어줄 전문가로는 '추론 판단 전문가'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와 '언어심리 전문가' 이윤형 영남대학교 교수, '행동 분석 전문가' 김태훈 경남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그들의 행동을 정확하게 예측해 재미를 더한다.
재치 발랄한 게임 속에 숨겨진 행동과학의 비밀을 파헤칠 인문학 게임쇼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는 오는 24일과 25일 저녁 6시 30분, 2부작으로 tvN·O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