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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드디어 안효섭의 고백 시간이 가까워졌다.
유찬은 조정 전국 대회에 앞서 컨디션을 제니퍼(예지원 분)에게 영양식으로 특급 관리를 받는 것은 물론 우진(양세종 분)에게 장난스러우면서도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여기에 서리에게 조정 대회에서 자신이 개인전 1등을 하게 되면 단둘이서만 파티를 하자며 본인의 마음을 전할 순간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직진 연하남'의 면모도 빠지지 않고 내비쳤다.
찬에게 전국대회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었다.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한 삼총사들과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기 위한 열정, 그리고 운동선수인 개인으로서의 목표 마지막으로 서리에게 가장 멋진 순간에 고백하기 위한 사랑하나로 노력하는 천재의 면모를 선보이며 몇 배의 노력으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안효섭은 나이는 어리지만 내면은 단단한 유찬 캐릭터를 장면마다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마냥 어리게만 보이던 찬이 서리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몸도 마음도 성장하는 감정 서사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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