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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백일의 낭군님'이 왕세자와 원녀(노처녀)의 혼인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 방송을 5일 앞두고 송주현 신혼부부 원득과 홍심의 귀여운 로맨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여타 로맨스 사극 드라마와 달리 '백일의 낭군님'이 왕세자와 원녀의 혼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주목한 이유가 무엇인지, 제작진이 직접 답했다.
제작진은 "조선 시대에는 나라에 자연재해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원녀와 광부를 혼인시키기 위해 국가가 나서 혼인을 추진했다. 모든 재난이 원녀와 광부의 한(恨)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그 명을 직접 내린 왕세자가 최고령 원녀와 혼인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 그리고 두 남녀가 실제로 사랑에 빠진다면 독특하고 재밌는 로맨스 사극이 탄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드라마라고 전했다.
원득과 홍심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는 물론, 남존여비와 반상으로 나눠진 신분의 역전을 통해 사극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백일의 낭군님'은 오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