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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선영이 임재욱에게 마음이 있다"
아침 준비를 하는 임재욱이 냄비밥을 잘하자 박선영은 "이런 것도 잘 하는지 몰랐다. 손 하나 까딱 안하는 줄 알았다"고 칭찬했다. 임재욱은 "내 밥 맛있지 않느냐. 전기 밥솥을 없앴다"며 흐믓해했다. 다른 여자 멤버들이 외출한 사이 박선영이 요리에 참여하자 사장님 임재욱은 "선영이 누나 자꾸 뭐 시키지 말라"고 보호했다. 이하늘은 "자상한 CEO 콘셉트 보이지 말라"고 지적했지만, 박선영은 "우리 사장님에게 왜 그러냐"고 오히려 임재욱과 한 편이 됐다. 이하늘이 "누나가 그러면 내가 서운하다"고 타박하자, 임재욱은 "어차피 2:1 싸움"이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묘한 분위기 속에 최성국은 박선영에게 "사장님과 함께 방송을 하면 어려우냐 아니면 편하냐. 더 좋은 거냐"고 묻자 박선영은 살짝 당황하며 "여긴 가수 임재욱으로 온거잖아"라고 답했다.
이때 이하늘이 박선영에게 "임재욱이 사귀자고 하면 사귈거냐"고 돌직구로 묻자 임재욱은 "모든걸 쉽게 말하지 말라"고 저지했다.
최성국은 박선영에게 이상형을 물으며 질문을 선회했다. 박선영은 잠시 고민하다가 "난 이상형이 부위별로 다르다"라며 "얼굴은 임재욱이 제일 좋다"고 말해 또 한번 핑크빛 솔직함을 드러냈다. "지금 말고 5kg 빠진 임재욱 얼굴이다"라고 강조한 박선영에게 최성국은 "아니 지금 얼굴을 따져라. 나도 20년 전 내 얼굴 보여줄 수 있다. 완전 반할 것"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박선영은 이하늘의 손, 구본승의 몸, 김광규의 입술, 김부용의 엉덩이, 최성국의 헤어를 선택하며 이상형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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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식사 시간. 신효범이 최성국에게 "너는 똑똑해서 그동안 만났던 여자 이름 다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성국은 "한 두명이라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부용이 지난주 폭로했던 헬스장 그녀 이야기를 다시 꺼내자 박선영이 "진짜냐"고 크게 놀랐다. 임재욱은 "정말 아주 예전 이야기"라고 변명하며 당황했고 멤버들은 "쟤 핵폭탄이다"라겨 김부용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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