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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전문업체 모비게임이 KT와 손잡고 하이퍼 캐주얼(Hyper Casual)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된 '팝콘게임'은 KT 회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팝콘게임 주소를 찾아 들어오면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앱 마켓인 원스토어나 구글 등에서 '팝콘플레이어'를 찾아 설치해도 된다.
모비게임은 '팽귄대쉬' '페이팅컷' 등 대표게임 10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콘텐츠 수를 수십종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며, 5G 확산 이후에는 증강현실(AR) 콘텐츠나 RPG와 같은 고사양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KT와 모비가 '팝콘게임'을 선보인 것은 국내 통신 인프라가 4G에서 5G로 전환되면서 예상되는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비게임 송원영 대표는 "이미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설치형 앱 콘텐츠에 피로를 느끼고 있고 웹툰이나 웹소설, 웹드라마, 영상 등 웹 기반 콘텐츠가 다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우리는 구글, 애플이 걷고 있는 통제와 독점의 길에서 벗어나 개방과 공유라는 웹 개념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